계룡산 동학사 충남 계룡산 동쪽 자락에 있는 동학사(동계사)는 아늑하고 정겹고 우아한 사찰이다. 신라 때 상원조사가 계룡산에 암자를 짓고 입적한 뒤, 제자인 회의화상이 신라 성덕왕 23년인 724년에 쌍탑과 함께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936년 신라가 망한 이후 대승관 유거달이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찰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서쪽에 있는 갑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동학사는 고려시대, 통일신라 와 조선시대를 거쳐 길고도 먼 여정을 거쳐온 건축물이다.1457년 삼은단 옆에 단을 쌓고, 단종의 제단을 증설.1458년 세조가 초혼각을 짓게 함.1728년 신천영의 난으로 거의 대부분의 사찰이 소실.1827년 홍희익이 세조의 동인을 봉안하는 전각을 새로..